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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무면허 운전했지"…'미성년자 감금·공갈' 렌터카 직원

2024-05-31 17 Dailymotion

[단독] "무면허 운전했지"…'미성년자 감금·공갈' 렌터카 직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0대 여학생 3명을 감금한 뒤 돈을 뜯어낸 렌터카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이 남성은 10대들이 무면허 상태로 차를 빌려 운전했다는 사실을 빌미로 협박했는데요.<br /><br />범행을 공모한 또 다른 남성은 성착취까지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문승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덩치 큰 남성을 뒤따라 여성 셋이 차량에 탑승합니다.<br /><br />이들을 태운 자동차 두 대는 곧 골목을 벗어나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렌터카 업체 직원 A씨가 10대 여학생 3명을 강제로 끌고 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10대 여학생들이 위조 신분증으로 차를 빌려 무면허 운전을 한 것을 약점으로 잡은 겁니다.<br /><br />A씨는 자신의 사무실로 여학생들을 데려온 뒤 2시간 넘게 감금했고 "100만 원을 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"고 협박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 부모도 협박해 실제로 돈을 받아냈습니다.<br /><br />한 여학생은 성범죄에도 노출됐습니다.<br /><br />공범 B씨는 "고수익 일자리가 있다"며 여학생을 모텔로 유인하고 성관계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여학생은 "거절하자 B씨가 목을 졸랐다"고 진술했는데, B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의 범행은 앞서 '미성년자들이 렌터카로 무면허 운전을 한다'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을 통해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 "청소년들 무면허 운전이 의심스럽다는 신고로 접수가 됐는데 교통조사관들이 끈질기게 한 달 동안 수사를 해서…."<br /><br />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화요일 공동 감금과 공갈 및 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A씨를 검거했습니다.<br /><br />함께 검거한 공범 B씨는 구속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무면허로 운전하고 이를 방조한 미성년자들도 조만간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. (winnerwook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김봉근·함동규]<br /><br />#미성년자 #감금 #공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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